가야대학교 제공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대학교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70년을 향해 혁신과 리셋으로 100년 대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가야대에 따르면 '인내천 사인여천(사람이 곧 하늘이니 사람 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의 건학이념처럼 학생이 중심이 되고 학생이 성공하는 교육중심대학으로 입학과 동시에 다양한 진로지도를 바탕으로 목표 설정과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학생의 취업에 초점을 맞춘 대학이다.
2022년도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보면 가야대 취업률은 74.6%로 부산, 울산, 경남 4년제 일반대학 중 3년 연속 취업률(평균 74.33%) 1위를 기록했다. 가야대는 매년 7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는데 산업구조에 적합한 학과들로 구성돼 있고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특성화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가야대는 선호도가 매우 높은 보건계열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와 사범계열 특수교육과(초등특수교육전공), 인문사회과학계열 부동산금융재테크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로 구성돼 있다. 가야대는 또 전공관련 교과과정을 전공이론 교과목과 전공실기 교과목으로 구분하고 이론과 실제를 연계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현장실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야대는 교육중심대학으로 맞춤형경력개발프로그램(KAYA job-go) 운영을 통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간호학과 실습. 가야대학교 제공가야대는 또 재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51.94%(대학알리미 2021년 공시)로 반값 등록금을 초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유형 Ⅰ·Ⅱ 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등과 22.45%(2019년 기준)의 높은 교내장학금을 지급하면서 가능해졌다. 가야대는 등록금수입 대비 적립금 비율도 172.6%(대학알리미 2022년 공시)로 재정이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가야대는 이같은 노력으로 재활복지특성화부문 대한민국 교육대상(조선에듀 2020선정) 수상과 간호교육 5년 인증 획득 등 교육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인증을 받았다. 또 창원대학교와 인제대학교 등 다른 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근거리 위주의 대학 시설을 활용하고 대학 간의 폭넓은 교과목을 수강해 학점교류를 비롯한 상호 간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각종 정보 교류와 업무 협조를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야대 관계자는 "정부재정에 의지하지 않고도 부채 없이 건실하고 튼튼한 재정구조를 갖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내외 장학금 지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야대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정원 내 415명, 정원 외 25명 등 총 440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야대는 수시모집의 비중을 90% 이상 높게 두고 있으며 수능최저등급 제한이 없어서 수시합격자들에게 수능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전형방법은 전 모집단위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하며 반영교과목은 국, 영, 수 상위 6과목, 사회(도덕, 역사 포함), 과학, 한국사, 체육 상위 2과목, 총 8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체육은 특수교육과 및 스포츠재활복지학과만 해당한다. 이 중 진로선택과목은 최대 2개를 반영할 수 있다.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자격에 해당한다면 인문계고출신자전형, 일반학생전형, 지역인재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작업치료학과 실습. 가야대학교 제공일반학생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등, 법령에 의한 동등한 학력소지자는 모두 지원(일반계고 포함)이 가능하다. 인문계고출신자전형은 현재 일반고(인문계고) 학생, 특목고(예체능특목고 제외), 인문계고교 교과과정 이수(예정)자로 제한돼 있다. 지역인재전형은 경남, 부산, 울산지역 소재 고등학교 전과정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수한 자이며 해당학과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이다.
김윤아 가야대 입학처장은 "지원자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다소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며 "일반고교 재학 또는 졸업생으로 간호학과나 물리치료학과를 희망하고 있는 수험생은 인문계고출신자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내신등급 면에서 더욱 유리하다고 할 수 있으며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전형에 모두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