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막소사주''를 아시나요…폭탄주 세대교체



청주

    ''막소사주''를 아시나요…폭탄주 세대교체

    대학가, 도수 낮추고 순한 맛 즐겨

     

    최근 대학가 주변에서 불고 있는 ''폭탄주 문화''가 기상천외하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양폭(양주+맥주)과 소폭(소주+맥주) 등의 폭탄주는 이젠 옛말이다. 대학생들이 강력한 폭탄주보다 ''순한 폭탄주''를 선호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주문화도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폭탄주는 남녀 대학생 사이에서 명확히 구분된다.

    요즘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대표 폭탄주는 요구르트주(요구르트+소주), 황진이주(소주+복분자+맥주), 막소사주(막거리+소주+사이다), 티백주(소주+녹차) 등이다. 이들 폭탄주는 독주보다 약하다는 게 큰 특징이다.

    요구르트주는 말그대로 요구르트와 소주가 섞여져 만들어진 폭탄주다. 요구르트의 단맛과 소주의 쓴맛이 더해져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 자주 즐긴다.

    황진이주는 일명 ''3색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황진이주는 맥주, 소주, 복분자를 섞게되면 우아한 보라빛 색으로 변해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맛보단 분위기''가 좋다는 것이다.

    막소사주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대세다. 막사소주는 막걸리, 소주, 사이다를 섞어 마시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막걸리, 소주, 사이다 비율이 6대 1대 3으로 맞춰야 제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여학생들의 귀띔이다. 또 티백주는 소주에 녹차 티백을 넣어서 마시면 쓴맛을 느끼지 못한다.

    남학생의 대표 폭탄주는 박탄주(박카스+소주)와 뿅가리주(이온음료+양주+맥주)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