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휴가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휴가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다.
지난 7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간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 하루 하고 취소해야겠다"며 "오늘 태풍 대비차 휴가 취소하고 사무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유감이다"라며 "서로 상대방 탓 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모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외국 청소년들 초치해 놓고 서로 책임 미루는 것은 보기 민망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선진국에 걸맞는 수습을 하는게 바로 국격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휴가에서 복귀한 홍 시장은 바로 태풍 대비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휴가 중인 국장급 간부공무원과 재난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모두 복귀 시킬 방침이다.
또, 오는 9일 홍준표 시장이 참석하는 태풍 대비 긴급 안전 점검회의를 열어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