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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SNS 짝퉁판매 온상…'상반기 온라인 부정수입물품 2백만점 적발'

경제정책

    오픈마켓·SNS 짝퉁판매 온상…'상반기 온라인 부정수입물품 2백만점 적발'

    핵심요약

    3백억원 규모로 유명 상표 위조 가방, 다이어트 제품, 전기용품이 대다수
    오픈마켓·SNS에서 각각 39%, 30% 유통
    관세청, 명품·인테리어 오픈마켓까지 확대해 8월부터 실태조사

    유명상품 위조 가방.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유명상품 위조 가방.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 지난 6월 중국산 유명상표 위조 가방 2천여점을 미국에서 수입한 정품인 것처럼 위장해 다수의 오픈마켓에서 판매한 판매자가 적발됐다.

    # 4월에는 안정성 등이 확인되지 않은 식의약품 및 화장품 3만여점을 정상적인 수입품인 것처럼 속여 SNS 계정을 통해 판매해온 업자가 붙잡혔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이같은 수법으로 온라인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반입하다 적발된 부정수입물품이 약 2백만 점, 3백억원 상당이라고 3일 밝혔다.
     
    주요 부정수입물품은 유명상표를 위조한 가방·의류 등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을 비롯해 식품위생법·수입식품법 등의 수입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다이어트제품 등 식품류, 전기용품안전관리법·전파법 등의 수입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어댑터 등 전기용품류 등이 주를 이뤘다.
     
    이들 물품의 유통처는 주로 개인 간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온라인 오픈마켓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관계망(SNS)이 30%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관세청은 오픈마켓이 주요 부정수입물품의 유통처로 확인됨에 따라 부정수입물품 실태조사 대상을 기존의 중·대형 오픈마켓 외에 명품류, 인테리어 제품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조사는 이달부터 실시해 연말 쯤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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