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하릴라 홈페이지 캡처노르웨이 여성 산악인이 8000미터급 히말리야 14개 산의 정상을 최단 91일 만에 등반했다.
CNN 등에 따르면, 크리스틴 하릴라와 네팔인 셰르파 라마가 3개월 1일 만에 마지막으로 파키스탄의 K2 봉우리를 정복하면서 히말라야 14좌 등반을 달성했다.
소속팀은 성명을 통해 "이 기념비적인 노력은 그들의 변함없는 투지와 결단력, 팀워크와 순수한 끈기를 보여줬다다"고 밝혔다.
앞서 최단 등정 기록은 네팔 태생의 영국 모험가 니르말 푸르자가 2019년에 세운 6개월 6일이었다.
AFP통신은 "40명 이상이 14좌를 등정했지만, 그 중 여성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37세의 하릴라는 후원자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자금 마련을 위해 그녀의 아파트를 팔기도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