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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중앙초·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고려인 청소년 관련 세미나 개최



광주

    하남중앙초·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고려인 청소년 관련 세미나 개최

    '고려인 청소년의 학교생활과 정체성 연구' 세미나 개최
    이주 배경 학생들의 안정적 성장 방안 연구 위한 협력 지속

    광주시교육청 제공광주시교육청 제공하남중앙초등학교 교사동아리 'K-story'와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가 최근 '고려인 청소년의 학교생활과 정체성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주 배경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겪고 있는 의사소통 문제, 학습 부진,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김경학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에서 ▲교사의 역할 ▲한국어 학급 운영 ▲고려인 청소년의 국제이주 경험과 초국가적 정체성 등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또 이주 배경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생활과 올바른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고충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동신대 장진실 교수는 "고려인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멀티링구얼은 꼭 필요한 능력"이라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내적 동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전남대 이춘호 교수는 "국경을 초월해 성장하는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언어적 학습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적, 예술적 지도가 동반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광산구 월곡2동 소재의 하남중앙초등학교는 재학생의 60% 정도가 고려인을 포함한 다문화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하남중앙초 교사들은 학생들과 그들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들이 안정적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난 학교들을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와 하남중앙초등학교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주 배경 학생들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방안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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