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20년을 맞은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이 새로운 발전을 위해 호텔 브랜드를 변경할 예정이다. 제주호텔 제공올해로 문을 연지 20년이 되는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쉐라톤'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관계자는 기존 호텔 브랜드의 운영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세계적 브랜드인 쉐라톤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최종 계약은 오는 9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이 순조롭게 끝나면 2025년 7월 개장을 위해 호텔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호텔 리모델링 현상설계는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로 제주의 5성급 호텔 중 바다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호텔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워터프런트 호텔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간삼건축은 현재의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을 설계한 곳이다.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은 2003년 7월 1일 문을 연 이후 제주시 구도심에서 4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로 자리 잡았다.
올해 20년을 맞아 '함께한 20년 다시 시작하는 2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리브랜딩에 앞서 제주도민과 호텔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개관 기념 행사도 펼친다.
우선 호텔 임직원과 함께 하는 무근성 일대 2km 플로깅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추억을 되짚어 보는 20주년 사연 이벤트, 포토존 이벤트, 개관 연도 맞추기와 더블루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럭키드로우, 생일자에게 케이크 증정 및 식사 무료, 홈페이지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하고 알찬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 오픈 20년이 되는 7월 1일과 2일에는 패션 의류 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되살리는데 동참하자는 의미로 프리미엄 빈티지 팝업스토어(2차)를 연다.
구매 고객 대상 드라이백을 증정해 주고 1층 델리에서 음료 10% 할인 SNS 이벤트도 시행하며 빈티지 팝업스토어 수익의 일부분 또한 공익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코오롱스포츠의 솟솟리버스제주와 함께 호텔 폐베갯잇을 활용해 와펜과 단추 등의 부자재로 꾸며 만드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커스텀 가방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수익의 일부를 해양 쓰레기 수거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세이브제주바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 로컬 & 워킹 트립 전문 스타트업 여행사 '트립 1849'와 협업으로 제주 구도심의 역사를 가까이서 경험하는 도보여행 프로그램과 아라리오 미술관의 다양한 작품의 설명을 듣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