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25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격투기 대축제에 참가해 17대 1 종합격투기 대결을 벌인다. 로드FC 제공'17대1 MMA(종합 격투기), 상상 그 이상의 경기가 실제로 펼쳐진다. '무패 파이터' 개그맨 윤형빈(43)이 17 대 1 격투를 벌인다.
로드FC는 윤형빈이 25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격투기 대축제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격투기 대축제는 전국 아마추어 격투기 유망주들의 격전장이 될 전망으로, 윤형빈은 어린이들과 17 대 1로 종합격투기 대결(이벤트 매치)을 벌인다.
윤형빈은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돔 시티 프리즘 홀에서 치러진 10년 만의 복귀전(브레이킹 다운 시즌8)에서 일본의 반 나카무라를 상대로 4 대 0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그는 또 KBI(한국권투인협회) 전국 생활 체육 복싱 대회 2전 2승, 로드FC 1전 1승 등 4승 무패를 자랑한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아마추어 격투기 유망주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박순경 로드FC 과장은 "MMA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윤형빈이 17 대 1 경기를 벌인다. 선한 영향을 전파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에는 '의리' 전파자인 배우 김보성과 개그맨 이승윤이 한 차례씩 어린이들과 비슷한 이벤트 경기를 벌였다.
경기 참여 동기 등에 대해 윤형빈은 "격투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이다.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성장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꿈에 한층 더 다가갔으면 한다. 어린이들에게 격한 응원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억 원 상금 걸린 글로벌 토너먼트, 세계 강자들 몰려
로드FC는 24~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대회 홍보 포스터. 로드FC 제공로드FC는 24~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로드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굽네 로드FC 064'에는 밴텀급(-63kg),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글로벌 토너먼트에는 1억 원의 상금이 걸려 있어 세계 정상급 강자들이 몰렸다. 이 대회에서 8월 경기도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 진출자를 가린다. 4강전은 8월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래는 '굽네 로드FC 064' 경기일정.
◇ 6월 24일 오후 1시 45분 원주 종합체육관
▲-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 ▲-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 ▲-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
◇ 6월 24일 정오 원주 종합체육관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 ▲-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 ▲-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 ▲-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