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철강‧석유화학 등 9대 산업 순환경제 'CE 9 프로젝트' 추진

  • 0
  • 0
  • 폰트사이즈

산업일반

    철강‧석유화학 등 9대 산업 순환경제 'CE 9 프로젝트' 추진

    • 0
    • 폰트사이즈
    핵심요약

    비상장관회의, 순환경제 활성화 산업 신성장 전략 공개
    '제품 생산 자원은 적게', '사용은 오래', '사용 후 자원 재생' 방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 대책 회의에 참석해 회의 의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 대책 회의에 참석해 회의 의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 공개와 함께 9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에 비해 자원을 지속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다. 
     
    제품 생산에 자원은 적게, 사용은 오래, 사용 후에는 자원을 재생하는 게 핵심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자원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시장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4조5천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액센츄어)으로 순환경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과 새로운 경쟁력 확보 지원, 핵심자원의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산업 전반에 순환경제의 빠른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산공정 부산물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참여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국내외 재생원료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전략에는 9대 주요 산업별 순환경제 9대 선도프로젝트를 선정, 'CE(Circular Ecomomy, 순환경제) 9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연합뉴스연합뉴스
    'CE 9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에서 △열분해유 생산 확대 △고급 원료화 전환, 철강‧비철금속 산업에선 △철스크랩 활용 극대화 △희소금속 재자원화 등을 추진한다.
     
    배터리 산업은 △재사용·재활용 기반 구축 △재생원료 생산·사용 촉진 등이고, 전자‧섬유는 △에코디자인 도입·시행, 자동차‧기계는 △재제조 제품 수출 활성화 등이다. 시멘트 산업에선 △대체 연‧원료 확보가 주요 대상이다.

    산업부는 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통합자원관리시스템(k-mfa.kr) 고도화와 함께 자원효율 등급제와 재생원료 인증제 마련, 순환경제 스타기업 발굴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번 전략이 순환경제 전환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만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