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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안포마을 주민들, 박영평 여수시의원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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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 안포마을 어촌계 주민들이 여수시의회 앞에서 박영평 여수시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전남 여수 안포마을 어촌계 주민들이 여수시의회 앞에서 박영평 여수시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남 여수 안포마을 주민들이 주민참여형 태양광 설치 관련 조례 완화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박영평 여수시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안포리 어촌계 주민들은 이날 여수시의회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평 의원은 주민들이 요구한 간담회에 불참하고 특별한 사유 없이 부정적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며 "환경에 유해하다는 근거 없는 의견을 피력하는 등 위원장으로 중립의무마저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현재 안포리 어촌계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여수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박 의원이 위원장 자격으로 중립을 지키지 않고 반대 입장을 밝히자 이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주민들은 이어 "주변 농공단진에서 유입된 독성 오염 물질과 해수면 온도상승으로 갯벌의 생태환경이 심각하게 파괴어 수입 창출이 없어지고 있다"며 "마을주민의 고령화 및 인구소멸과 인구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주민들의 생존권은 외면하고 근거 없는 환경문제로 특정 개발업체를 비호하는 의원이 화양면을 대표하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박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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