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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 찍어 대박 낸 美하이틴드라마 시즌2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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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2' 제작 확정
    시즌1 韓 고교 입학 美 10대 여학생 이야기
    90개국 톱10 진입 인기 덕 글로벌 2위 찍어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한국에서 찍은 미국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5일 자사 시리즈 '엑스오, 키티'(XO, Kitty) 두 번째 시즌 제작을 발표했다.

    '엑스오, 키티'는 넷플릭스 인기 영화 시리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스핀오프다. 미국 10대 여학생 키티(애나 캐스카트)가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다니는 한국 고등학교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0부작으로 그렸다.

    이 드라마는 지난달 18일 공개 뒤 4일 만에 7208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90개국 톱10에 진입,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엑스오, 키티'에서는 우리나라 곳곳이 촬영지로 등장한다. 주 배경인 계원예술대학교부터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강남역, 세종 지혜의 숲, 영흥도, 수원 서장대 등이 그곳이다.

    추석 음식과 부채춤, 택견, 한옥 등 한국 고유 문화도 접할 수 있다.

    이 덕에 해외 매체에서도 "하이틴 장르와 한국 드라마의 두 가지 매력을 잘 살렸다" 등 호평을 얻었다.

    넷플릭스 측은 "키티의 새로운 사랑과 모험을 담을 시즌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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