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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원했다면 사우디 갔겠지" 메시, 베컴의 美 마이애미 이적



"돈 원했다면 사우디 갔겠지" 메시, 베컴의 美 마이애미 이적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메시의 새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미국이었다.

BBC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전설 메시가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도 SNS를 통해 메시의 이적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다. MLS 홈페이지도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 소식을 전했다.
 
메시는 2021년 여름 유스 시절부터 함께한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FC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큰 이유였다.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을 선택한 후 FC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복귀를 논의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재정적인 문제에 막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급물살을 탔다.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메시는 지난 4월 파리 생제르맹 훈련에 불참한 채 사우디이라비아에서 개인 일정(홍보 영상 촬영)을 소화해 징계를 받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메시에게 1년 최대 6억 유로(약 8513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시의 선택은 오일 머니가 아닌 미국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BBC에 따르면 메시는 마이애미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

메시는 문도 데포르티보 등을 통해 "다른 유럽 팀의 제안을 받은 것이 사실이지만, 내가 원한 유럽에서의 유일한 이적은 FC바르셀로나에 가는 것이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 후 FC바르셀로나에 복귀하지 못하게 되면서 미국에 가서 다른 방식으로 축구를 하고, 일상을 즐기고 싶었다"면서 "만약 돈을 생각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5승11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15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필 네빌 감독도 해임된 상태다. MLS는 2월 개막해 10월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하고, 12월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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