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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에게 연락해봐"…흉기 들고 동거녀 협박한 20대



강원

    "전 남친에게 연락해봐"…흉기 들고 동거녀 협박한 20대

    연합뉴스연합뉴스
    동거 중인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특수협박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일 강원 춘천의 자택에서 동겨녀 B씨와 갈등을 빚다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하라"며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월에는 함께 술을 마시다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동거하는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하고 상해를 가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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