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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가상 동물원'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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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가상 동물원' 조성 추진

    부산시 제공부산시 제공
    부산에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가상으로 동물원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시설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사파리를 조성하는 등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4일 밝혔다.

    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으로 관람객이 동물원이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초원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실감형 가상 동물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는 또 주변에 미디어아트 관련 전시 시설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2020년 5월 폐업한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 '삼정더파크'와의 소송이 최종 마무리되면 이 동물원을 어떻게 활용할지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삼정더파크 운영사인 삼정기업은 '동물원 정상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부산시가 동물원을 사들일 의무가 있다며 부산시를 상대로 매매대금 500억원 지급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1·2심에서 모두 부산시의 손을 들어줬다.

    매입 대상 부지에 민간인 땅 등 사권(私權)이 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관련 소송은 현재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 장기간 동물원이 없는 상황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실감형 사파리 조성과 별도로 삼정더파크 활용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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