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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라, 우리 학교에 13m 미끄럼틀 있다"



울산

    "이거 봐라, 우리 학교에 13m 미끄럼틀 있다"

    울산 북구 강동초등학교 바다놀이터 개장 '눈길'
    예산 6천만 원, 장소 선정 설계까지 학생들 참여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초등학교는 최근 강동초 바다놀이터를 개장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장소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한 놀이터가 완성돼 화제다.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초등학교는 최근 강동초 바다놀이터를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예산 6천만 원이 들어간 바다놀이터는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길이 약 13m에 달하는 슬라이드 미끄럼틀 공간, 옛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공간, 아이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신체활동 동아리 공간을 갖췄다.

    또 꿈꾸며 상상할 수 있는 벽화 공간, 안전하게 노는 법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정거장 공간도 눈에 띈다.

    강동초는 지난 5월 22일 바다놀이터 개장식을 가졌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학생들은 놀이터 설계부터 마지막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강동초는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환경에 대해 탐구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학생자치회 중심의 학생·교사 전담팀은 3차례의 연수와 협의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놀이터에 반영했다.
     
    강동초는 학생들이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개장 전 사전 안전 점검과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놀이터 전담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들의 생각과 의견이 들어간 놀이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보람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영택 강동초 교장은 "합리적인 토의와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으로 놀이터를 완성한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스스로 만든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신나고 안전하게 놀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강동초 바다놀이터 개장식에서 학생들이 난타공연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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