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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된 성' 단돈 5천만원에 매물로 나왔다…근데 수리비가 197억?



유럽/러시아

    '200년된 성' 단돈 5천만원에 매물로 나왔다…근데 수리비가 197억?

    • 2023-06-01 09:19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 웹사이트 캡처브로우 로지 트러스트 웹사이트 캡처
    스코틀랜드의 200년된 고성이 단돈 3만파운드(약 5천만원)에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브로우 로지 성을 관리하는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는 이 성을 3만파운드에 매입해서 세계적 수준의 휴양지로 바꿔줄 '독지가'를 새 주인으로 찾고 있다고 BBC와 텔레그래프지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로우 로지 성은 스코틀랜드 북쪽과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주민 61명의 페트라섬에 있다.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는 페트라섬 서북쪽 끝의 0.16㎢ 부지에 있는 이 성을 개보수해서 방 24개와 식당을 만들 계획을 세워놨다.

    북해를 바라보며 한적한 분위기에서 요가를 하고 지역에서 유명한 손뜨개 수업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홍보 포인트다.

    개보수에 들어가는 비용 약 1200만파운드(약 197억원)가 이 성의 숨겨진 가격이다.

    브로우 로지 성은 1820년대 아서 니콜슨이란 상인의 집 부지에 건설됐다. 그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을 다니면서 본 건축물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지어졌다.

    그러나 1980년부터는 빈집으로 남았고, 니콜슨의 마지막 상속자는 2007년 소유권을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로 넘겼다.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는 성 개발 프로젝트로 이 섬에서 14명이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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