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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개최 '전설' 니클라우스 "LIV 선수? 대회 구성 요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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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얼 개최 '전설' 니클라우스 "LIV 선수? 대회 구성 요소 아니다"

    잭 니클라우스. PGA 투어 홈페이지 영상 캡처잭 니클라우스. PGA 투어 홈페이지 영상 캡처"그들은 선택을 했고, 나는 규칙에 따를 뿐입니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LIV 골프로 떠난 선수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신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니클라우스는 31일(한국시간) 메모리얼 토너먼트 개막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나는 더 이상 그들을 대회의 구성 요소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대회이며 참가 자격이 있는 선수들을 위한 최고의 필드를 갖추고 있다.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어디로 갔는지,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1976년부터 니클라우스가 주최하고 있는 대회다. 지난해 1200만 달러에서 올해 2000만 달러로 총상금이 늘었다.

    다만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출전할 수 없다. 이번 시즌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자 중 디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 PGA 챔피언십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가 출전하지 못한다.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그리고 2018년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니클라우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여기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이번 시즌 PGA 투어 챔피언 27명 중 22명,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 중 25명, 세계랭킹 상위 10명 중 7명이 출전한다. 총 출전 선수는 120명. 니클라우스가 LIV 골프 선수들의 불참을 개의치 않는 이유다.

    니클라우스는 "(LIV 골프 선수들의 추후 출전 여부는)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그들은 선택을 했고, 나는 규칙에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 이경훈, 김성현, 안병훈, 최경주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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