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공경찰청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을 열연해 큰 인기를 끈
배우 임지연씨가 명예 경찰에 위촉됐다고 30일 밝혔다.
명예 '순경'으로 활동하게 된 임씨는 향후 2년간 경찰의 주요 추진정책과 각종 치안활동 등을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임씨는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이날 행사 1시간 전부터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을 찾은 임씨는
마약 예방 캠페인인 'NO EXIT' 참여영상을 촬영하는 등 위촉 첫날부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경찰청 제공'NO EXIT' 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적힌 팻말 이미지를 들고 인증사진이나 영상을 찍은 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예방이 최선의 검거'라는 말처럼 애초부터 마약을 접촉하지 않는 것이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
경찰청 제공임씨는 "명예 경찰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경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명예 경찰로서 자부심을 갖고 경찰과 국민 간에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최고의 스타인 만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서 마약의 위험성을 국민들께 충분히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