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이번 연휴도 비 소식' 입니다.
어린이날 연휴에 비가 와서 많은 어린이들을 슬프게 했는데요.
부처님 오신 날 연휴에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기상청은 내일(26일)과 부처님 오신 날인 모레(27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쏟아지고 일요일(28일)과 다음주 월요일(29일)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날짜별로 보면요.
내일은 강원 남부와 충청 내륙, 전북, 경북 내륙에 5~2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경북 북부 내륙에 5~20㎜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은 오후에 중부지방과 전북에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은 전국에 비가 올 수 있습니다.
호남과 영남의 경우 30일 오전까지, 제주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립니다.
기상청은 특히 28, 29일 강한 대류가 발달하면서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한국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설 다시 솔솔' 입니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린 양자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의 인도적·비살상(장비)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연합뉴스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포탄 수십만 발의 이송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으로 24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가 어떤 방식으로 포탄을 이송 중인지, 이송이 언제 완료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절했으나 한국 정부와 포탄 구매를 두고 협의해왔다는 점은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있어 흥미로운 부분은 포탄 협의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가 영향을 끼쳤다는 대목인데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11월 한미간 비밀 무기 합의를 통해 한국이 우크라이나군에게 갈 포탄을 미국에 팔기로 했다고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보도로 포탄 관련 비밀 협의에 대해 한국 정부가 냉랭한 태도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탄약 공급과 관련한 돌파구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지난달 26일 한미가 '워싱턴 선언'을 한 직후 나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러면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조치는 살상무기 지원을 주저해온 한국 정부의 입장의 급반전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번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풍산 그룹이 포탄을 생산해 계약하는 것은 있지만 그 외 다른 부분에 대해선 한미 간 협의는 하고 있다"며 "저희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실장은 "폴란드를 통해서 우회하는 것도 사실은 없다"고도 답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불법도박 프로야구 LG 이천웅 수사 착수' 입니다.
'경찰이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이천웅(34)의 불법 인터넷 도박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LG 트윈스 이천웅. 연합뉴스
경찰은 지난 23일 법원에서 이천웅의 계좌 추적을 위한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 불법 도박 규모와 시기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계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이천웅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KBO는 정규리그 개막 직전인 3월 말 '수도권 구단의 한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이천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는데요.
사건을 배당받은 수서경찰서는 한 차례 고발인 조사 뒤 이달 초 이천웅 주소지인 광진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고,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이천웅은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구단에 불법 도박 사실을 시인했고요, LG는 지난달 이천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