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4일 한국전쟁 발발 전후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가창골에서 유해 발굴이 시작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개토제를 열고 유해 발굴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가창골(가창면 용계리 산 89-6번지)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는 총 30여구다. 가창댐 공사 당시 발굴된 유해로 이후 이곳으로 이장돼 왔다.
유해는 '대구경북 형무소 재소자 희생 사건'의 피해자들이다. 이 사건은 1950년 대구형무소에 상주하던 CIC(방첩대)와 군 헌병, 경찰들이 재소자와 보도연맹원, 예비 검속자들을 이 일대에서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을 말한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유해 발굴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