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 중인 해경. 통영해경 제공21일 경남 통영 연화도에서 60대 낚시객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이날 오전 7시 56분쯤 통영 연화도에서 6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일행에 의해 통영해경에 접수됐다.
A씨 일행은 "전날 연화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각자의 텐트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A씨와 텐트 등이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 구조정 2척, 헬기 1대, 드론 등을 이용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A씨를 찾지 못했다. 해경 수중수색에서는 A씨가 쓰던 텐트, 휴대전화, 침낭 등 개인물품이 발견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인근에서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실종자 발견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