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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재배 주의!.. 20그루 이상 형사입건

양귀비 개화기 맞아 밀경작 사범 잇따라 적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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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이를 허가없이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재배한 농민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히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농가 텃밭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로 정모(67)씨 등 30명을 무더기 적발해 이중 20그루 이상을 재배한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대부분의 피의자들은 부산 강서구의 농가 텃밭이나 비닐하우스 등 농촌지역에서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양귀비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귀비는 배탈이 났을때 민간 상비약으로 쓰이기도 하고 꽃을 보기 위해 키우기도 하지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20그루 이상을 재배하게 되면 용도와 관계없이 형사입건된다.

해경청은 지난 한 달간 양귀비와 대마 등 마약류 밀경작 특별단속을 벌여, 부산 해경을 비롯해 전국에서 양귀비 밀경작 사범을 102명 적발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부산 북부경찰서에서 양귀비 382그루를 재배한 72살의 할머니가 입건되기도 하는 등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이를 재배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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