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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전북과 수원,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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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청이는 전북과 수원,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웃을까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들이다.

    전북은 최초 K리그 5연패를 비롯해 통산 9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에만 8번 우승했다. 수원은 1998년과 1999년, 2004년, 2008년 정상에 올랐다. FA컵에서는 최다 우승 기록(5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과 수원의 2023년은 험난하기만 하다. 전북은 3승1무6패 승점 10점 10위, 수원은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무8패 승점 2점 12위에 머물고 있다. 수원은 7라운드 후 이병근 감독을 경질했고, 전북 역시 4일 김상식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위기의 전북과 수원이 어린이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설 매치'로 불리는 라이벌전이다.

    휘청이는 전북과 달리 서울은 6승1무3패 승점 19점 2위를 달리고 있다. 21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전북은 나상호(7골), 임상협, 팔로세비치(이상 3골), 황의조(2골) 등 서울의 막강한 화력을 사령탑 없이 막아야 한다. 수비 핵심인 홍정호와 김문환마저 강원FC전 퇴장 징계로 서울전에 출전할 수 없다.

    그나마 '전설 매치'에 유독 강했다는 점이 위안이다. 전북은 2017년 7월 서울에 1대2로 패한 뒤 서울전 17경기 연속 무패(13승4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1승2무를 기록했다.

    서울전은 김두현 수석코치가 지휘한다. 앞서 김상식 감독의 사임 전 징계(제주 유나이티드전 퇴장)로 2경기를 김두현 수석코치가 지휘한 경험이 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대전 하나시티즌, 강원에 연패했다.

    수원 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수원 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수원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수원은 최악의 상황이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뒤 최성용 수석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3연패를 당했다. 4일 김병수 감독 선임을 발표했지만, 실제 경기를 지휘하는 것은 10일 전북전부터다.

    인천은 3승3무4패 승점 12점 9위다. 하지만 대대적 전력 보강으로 개막 전 4강 후보로 꼽힌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10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수원으로서는 첫 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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