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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저온피해 828h에 달해…5월 12일까지 추가 조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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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지역 저온피해 828h에 달해…5월 12일까지 추가 조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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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저온피해. 전라남도 제공 배 저온피해. 전라남도 제공 
    지난 8일에서 9일사이의 이상저온으로 인해 전남지역 과수농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9일 순천, 나주, 곡성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2℃까지 내려가는 등 이상저온으로 지난 21일 기준으로 개화 중인 매실, 배, 복숭아 등 828ha에 저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는 이같은 저온피해와 관련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해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5월 12일까지 농작물 저온피해 신고를 접수하기로 해 저온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작물 저온 피해가 있는 농가는 이 기간까지 농업경영체증명서와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준비해 농지가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되며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관계 공무원과 피해농가, 마을 이통장 등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조사한다.
     
    또 저온 피해 발생이 확인된 시군에서는 5월 19일까지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농약대 등 경영안정을 위한 복구비를 지원한다.
     
    복구비는 피해 정도에 따라 과수류 1ha 기준 농약대 249만 원을 지원하고 피해율 50% 이상 농가에는 생계비와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지원, 고등학생 학자금 감면 등을 지원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매년 기상이변에 따른 저온·서리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는 개화가 빨라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밀조사에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가 있는 농가는 빠짐없이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한 농가 중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농협을 통해 따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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