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제공대구지역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보면 대구지역은 73.0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81.5)은 물론 인천(66.6)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다.
하지만 전달(64.5) 대비 8.5p 상승하면서 지난해 7월(71.4) 이후 9개월 만에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70선'을 넘어섰다.
주택사업연구원 김지은 연구위원은 "정부의 선제적인 부동산시장 연착륙 대책의 영향과 대출 금리 인하 등으로 주택사업경기 회복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도 회복추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여전히 지수가 100 아래로 본격적인 주택사업경기 회복 국면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66.6으로 전달 대비 11.9p 하락해 미분양 적체와 사업추진 지연 등으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압박이 점차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