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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KBO의 미래? 정우람 "앞으로 국가대표 가장 많이 나올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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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KBO의 미래? 정우람 "앞으로 국가대표 가장 많이 나올 팀"

    정우람. 한화 이글스정우람. 한화 이글스
    오는 1일 개막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에서 크게 주목받는 구단 중 하나는 바로 한화 이글스다.

    최근까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독수리는 올해 비상을 꿈꾼다. 이번주 막을 내린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시범경기 성적과 정규리그 결과는 무관하지만 희망적인 요소가 많았다.

    한화의 주장 정우람은 30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먼저 정우람은 3월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선수들의 컨디션과 시즌 준비 과정을 묻는 공통 질문에 "아쉽게도 우리는 한 명도 안 뽑혀서…"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내 그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가득 들어찼다. 정우람은 "하지만 앞으로 3년 이내에, 제가 장담하는데, 한화에서 대표팀 선수가 가장 많이 나올 것"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 이후 4년 만에 개막 미디어데이 현장을 방문한 야구 팬들은 정우람의 자신감에 큰 박수를 건넸다.

    문동주, 김서현 등 떠오르는 강속구 투수들이 무럭무럭 크고 있고 채은성, 이태양, 오선진 등 외부 영입을 통해 가세한 선수들이 팀 전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람은 "채운성과 이태양, 오선진이 좋은 팀에서 활약하고 와서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도 경험이 많이 쌓여가고 있다. 올 시즌 정말 재밌는 경기로 한화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6년 9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FA 계약을 맺은 LG 트윈스 출신의 강타자 채은성은 "처음 한화로 왔을 때 (약하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와서 보니까 놀란 점도 많다. 좋은 기량을 가진 젊은 선수가 많은데 자신감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어린 선수들이 우리의 미래인데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빌딩 3년 차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각오도 남달랐다.

    수베로 감독은 "2021년 리빌딩을 시작할 때부터 지킨 철학이 있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성장시키자는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은 성장했고 외부 영입을 통해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했다. 작년과 재작년 드래프트를 통해 좋은 선수가 합류했다. 좋은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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