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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재승인 의혹' 방통위원장 구속 기로…"무고 소명할 것"



사건/사고

    'TV조선 재승인 의혹' 방통위원장 구속 기로…"무고 소명할 것"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시작…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 등 받아
    한 위원장, 혐의 전면 부인…"무고함 소명하겠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북부지검 청사로 향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북부지검 청사로 향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법원에서 열리는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2시부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받는 한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TV조선 평가점수가 조작됐음을 알면서도 이를 상임위원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 등을 받는다.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서울북부지검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곧장 법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검찰 청사 앞에서 "오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제 무고함을 소명하겠다"며 "방통위 직원들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이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공정함을 높이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말씀드린대로 점수 수정 지시 혐의는 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수정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부분 역시 부인한다"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경섭)는 지난 22일 한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4시간 가량 조사했고, 24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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