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필 사장이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한 제공(주)서한은 29일 본사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연임 등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서한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액은 7303억 원으로 5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1위, 영업이익 589억 원, 당기순이익 393억 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통주 1주당 50원 배당)
서한은 올해 수주 목표 1조 1천억 원, 기성 7천억 원 달성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주택경기를 고려해 자체 사업 확대보다는 도심재생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하고 노년 인구 증가에 대비한 블록형 단독주택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정우필 대표이사 사장은 "건설사로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우리는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으며 기회를 만들어 왔다"며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