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28일 국토교통부에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착공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을 방문한 국토부 이원재 제1차관에게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며 오송 3산단의 조기 착공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오송 제3국가산단은 1, 2산단의 부족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충북도가 승인 신청한 규모대로 승인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조속히 협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청주 오송 제3국가산단은 지난 달 14일 충북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충북도는 2032년까지 오송읍 676만 9천㎡에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93.6%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농림축산식품부가 부동의 하면서 현재 애를 먹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와 영동~오창 고속도로 민자사업 추진, 청주공항~김천 간 철도 신설, KTX 오송역 선로하부 공간 개발 추진 등도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