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더블유엘글로벌 물류센터. 경남도청 제공500억 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진 (주)디더블유엘글로벌 물류센터가 28일 창원 진해구 웅동지구 항만배후단지에 준공됐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7월 창원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디더블유엘글로벌 물류센터 설립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후 웅동배후단지 1단계에 550억 원의 투자 이행으로 7만 9769㎡ 부지에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디더블유엘글로벌은 일반동·항온항습동·위험물동 등 5개 동으로 구성된 다목적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웹을 기반으로 하는 화물 반출입 시스템을 통해 화주·물류기업에게 실시간 물동량과 재고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수출입 운영, 국내외 영업 등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0여 명을 고용할 것으로 보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글로벌 다목적 물류센터 구축으로 화주와 물류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는 신항배후단지가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서 기업에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