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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제주 만장굴 2개월 만에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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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장굴 2개월 만에 재개방

    오는 24일 만장굴 다시 개방…지난 1월 26일 낙석으로 임시폐쇄

    만장굴 내부 점검 모습.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제공만장굴 내부 점검 모습.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제공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만장굴이 임시 폐쇄된 지 2개월만에 재개방된다.

    제주도는 24시간 모니터링 결과 낙석이 발생하지 않았고 잔석 제거 조치를 완료한 후 개방하라는 문화재청과 동굴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만장굴을 다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만장굴은 지난 1월 26일 입구 70m 안쪽 지점에서 낙석 현상이 발생해 임시 폐쇄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결빙으로 낙석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구간에 부직포를 깔고 하루 4차례 육안 확인과 4대의 카메라로 구간별 24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문화재청은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이후 일제점검을 한 뒤 개방을 추진하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후 현장점검과 소규모 암편 제거작업이 이뤄졌다.

    또 지난 17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이 현장을 찾아 동굴 벽면부 잔석 등을 제거한 후 개방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20일까지 잔석을 제거한 세계유산본부는 임시폐쇄된 지 2개월 만에 만장굴을 재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용암동굴인 만장굴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일부다. 만장굴은 총길이 7.4㎞ 중 1㎞ 구간만 개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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