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1층에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호점.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올해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 13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아이와 부모가 자유롭게 도서 서비스, 실감형 콘텐츠, 미디어아트 등을 이용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가족 친화 공간이다.
시는 총사업비 177억 원을 투입해 기존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과 낙후된 공간을 아이들이 '들락날락'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북구 4곳, 사상구 3곳, 동래구·기장군 각 2곳, 해운대구 1곳, 연제구 1곳이다.
기존 어린이 이용시설과 '들락날락'의 차별화, 사업 브랜드화, 시민 인지도 확산을 위한 특화계획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증강현실 기반 전자정보표시도구(디지털사이니지) 설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EBS랑 놀자' 학습존 설치 △정책 브랜드화를 위한 '들락날락' 상표등록 △민간 협업을 통한 상품 내 '들락날락' 홍보 이미지 삽입 등이다.
이윤재 청년산학국장은 "새 대상지 13곳과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지가 순차적으로 개관하면 올해 말까지 부산 전역에 50여 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생겨 아이들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