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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두율교수,김철수 인정

  • 2003-09-27 08:27

 


송두율 교수 변호를 맡고 있는 김형태 변호사 9월 27일(토) 오전 8시 CBS뉴스레이다 출연...

"북한 당국이 김철수로 초청한 것은 알았다"
"그러나 김철수가 정치국 후보위원인 것은 전혀 몰랐고 여러명이 김철수로 불렸다"
"중요한 것은 실제 후보위원으로 활동했는지 여부다"
"북한 당국에 김철수로 지칭되는데 대해 항의했다"
"우리 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약간 문제 있는 것들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숨김없이 먼저 다 이야기했다"


송두율교수 변호 김형태 변호사 대담


///대담본분///

<김형태 변호사>

* 오늘 재출두하는 원인?
큰 틀에서는 조사가 끝났고 하나하나 작은거 확인하러 간다.

* 오늘 조사시간 오래걸리지 않을거라는데?
조사 거의 끝났기 때문에 그리고, 송교수 숨기는 거 없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끝날듯

*송규수 건강과 심적상태?
독일에서 40년만에 처음와서 여러 조사 받아 굉장히 힘들다. 특히 태어나서 처음 한국온 아들들이 힘들어 한다.

* 나름대로 활동 준비한거 차질 빚어지고 있는것 같은데...

한국에서 대학 , 사회단체 초청 많이 있는데 현재 상태에서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좀 힘들어하고 있다.

*국정원 조사 마치면 법리판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국정원결정 언제쯤?
이번주 중에 대충 끝날거 같고 다음주 검찰에 넘기면 최종판단 다음주중 빨리 조사해서 끝날듯

*국정원조사과정에서 일부 혐의 확인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혐의 확인되었는지 구체적 설명 없는데?

송교수 기본입장이, 체포영장 발부된 상태에도 왔기 때문에 숨기는것 없이 물어보는거 다 대답하고 있다...우리 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약간 문제 있는 것들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먼저 다 이야기하고..있다. .최종 조사 발표 있겠지만 한국사회 문제점들 있는것에 대해 열심히 얘기하고 있다.

*김철수라는 정치국후보위원이다........정치국후보위원으로 활동했느냐....북한으로서는 포섭대상 임의로 지정할 수 있지 않나

북한 정치국 후보위원 20명 정도... 북한 원칙상 꼭 필요한 사람한테 주는 직책이 정치국후보위원,,,,황장엽씨도 후보위원 못들어갔다. 김용순도....대남사업 대상으로 볼 수 있는 송교수가 정치국후보위원으로 들어갔다는것은 말이되지 않는다. 정치국후보위원자리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사회주의 국가 차원에서 보면 김철수라는 이름 갖게된 것음 맞다.

서경원, 김용완, 윤택림,,,김철수란 이름으로 불려졌던 사람 많다. 그래서 김철수란 이름으로 불려진게 중요한게 아니라 후보위원으로서 활동했느냐가 중요하다. 후보위원은 장관보다 높은 직위...그래서 서독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 되리라는 것은....

* 북한당국에 항의....처음에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김철수가 정치국후보위원인지는 모르고, 김일성장례식에 초청되어 이름 김철수로 들어간건 맞다. 김철수가 후보위원인지는 전혀 모르고, 북한 공식석상 사람들 이름 여러개 쓰고 있어 피해가 가지 않게 가명으로 추천한것으로 알았다.

* 국정원이 검찰에 넘기면 외교적으로...

체포영장 발부된거 알면서 들어왔다. 40년동안의 행적에 대한 의심스러운 점 털어버리겠다는 생각...숨기거나 하지 않고 국정원에서 묻기전에 이야기 풀어나가고 있다. 독일 국적이고 자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법처리까지 하면 우리정부 포용력없다,....외교적 마찰,,,

* 검찰에서 또 조사하겠다면?

한국사법처리절차상 최종 검찰하는게 맞다. 검찰에서 쭉 조사하고 ..사법절차상 어쩔 수 없다. 다만 과거 냉전시대 관점 가지고 하는건 ......

*조사분위기?
그렇진 않다. 독일정부 관심 많고, 한국정부 민주주의 어느정도 확보되었고 국정원이 과거 처럼 없는 일 만들지는 않는거 같고,,다만 판단의 문제....

*입국후회하지는 않는지?
남북분단문제가 송교수 개인에게 집중되어 엄청 고통받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들어와 남과 북에 대해 동시에 비판하고 포용하는거는 인정해 줘야..................

재독철학자 송두율(59.뮌스터대) 교수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형태 변호사는 27일 "송교수가 김일성 장례식에 초청돼 ''김철수''란 이름으로 들어간 것은 맞지만 김철수가 후보위원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CBS의 ''뉴스레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의 정치국 후보위원은 20명 정도로 북한 원칙상 꼭 필요한 사람한테 주는 직책"이라며 "황장엽씨도 후보위원에 못들어갔는데 대남사업대상으로 볼 수 있는 송 교수가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들어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철수란 이름으로 불린 사람은 많고 김철수란 이름으로 불린 것이 중요한게 아니며 후보위원으로 활동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정원이 송 교수 조사내용을 검찰에 넘길 경우 외교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에 대해 그는 "송 교수는 40년동안의 행적에 대해 의심스러운 점을 털어버리겠다는 생각에서 국정원에서 묻기 전에 먼저 자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송 교수가 독일국적이고 자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법처리까지 하면 우리 정부의 포용력이 없는 것이며 외교적 마찰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에서 송 교수를 조사할 경우 사법처리절차상 검찰에서 최종 조사하는 게 맞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과거 냉전시대 관점 가지고 하는 건 곤란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변호사는 "(송 교수의 독일내 활동에는) 우리 사회 입장에서 보면 약간 문제 있는 것들이 있지만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국정원 조사에서)먼저 다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송 교수의 최근 상태에 대해 "여러 조사를 받아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으며 대학과 사회단체 초청등 나름대로 준비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태어나서 처음 한국에 온 송 교수의 아들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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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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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조성관2021-10-10 20:05:26신고

    추천5비추천29

    통합 그말을 누가 믿을까. 아 진보 좌파 대개문들은 믿고 호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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