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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조합장 선거날 20명 사상 낸 70대 운전자 구속…도주 우려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쯤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가 1t 트럭을 몰다 20명의 사상자를 냈다. 김대한 기자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쯤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가 1t 트럭을 몰다 20명의 사상자를 냈다. 김대한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인 지난 8일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에서 교통사고로 20명의 사상자를 낸 트럭 운전자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14일 교통사고처리법 치사 혐의를 받는 70대 A씨를 구속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쯤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1t(톤) 트럭을 몰다 20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가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과했고, 음주·약물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피해자 유가족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자가족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8일의 악몽을 가슴으로 녹여내며 그날 대체 왜 무슨 잘못이 있었길래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참담한 일을 당해야만 했는지 알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에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이번 사고는 누가 봐도 인재이며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투표소에서 고귀한 목숨을 잃은 재난이 발생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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