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미국 최고 지휘자 '안드레 토마스' 제주 첫 만남



제주

    미국 최고 지휘자 '안드레 토마스' 제주 첫 만남

    4월 20일 서귀포합창단 정기연주회 객원 지휘

    도립서귀포예술단 제공도립서귀포예술단 제공
    미국 최고의 합창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안드레 토마스(André J. Thomas)'가 서귀포합창단 정기연구회 객원지휘자로 제주도를 처음 방문한다.
     
    서귀포시는 다음달 20일 열리는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의 제75회 정기연주회가 '안드레 토마스'의 객원 지휘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안드레 토마스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소속 지휘자이자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지휘과 명예교수로 미국 합창지휘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미국 최고의 합창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귀포합창단 이번 정기연주회 공연의 대주제는 '미국의 음악(Music from the Americas)'이다. 안드레 토마스가 직접 선택한 합창곡들을 그의 스타일로 해석해 품격 높은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클래식 합창'이다. 미국의 여성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플로렌스 프라이스의 'Praise the Lord'와 다니엘 뎃의 'Ave Maria' 그리고 쿠바 작곡가 에르네토스 에레라의 'Eli Eli Lama Sabactani를 노래해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자나이다 로블스가 작곡한 'Veni sancte spiritus'을 통해 전통적인 클래식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는 '클래식 세속합창'을 주제로 사랑과 꿈을 노래하는 곡들로 채울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해리스의 'I Am Loved'는 사라 티즈데일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곡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아름답게 전달한다. 또한 로즈파니에 파웰의 'To Sit and Dream'을 통해 평화, 평등, 정의가 지배하는 세상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길이라는 것을 노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엠 가렛트의 'Sing Out my Soul을 노래한다.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미국의 전통음악 중 하나인 '영가'를 노래한다. 안드레 토마스가 직접 편곡한 'Beautiful City'와 'Keep Your Lamps'가 연주된다.
     
    특히 Keep Your Lamps는 미국 흑인 노예의 역사를 대변하는 대표 곡으로 당시 흑인들의 현실을 단조의 어두움으로 표현하고 콩가드럼이 흑인 특유의 리듬을 돋보이게 하는 인상적인 곡으로 유명하다. 또한 스테이시 깁스가 편곡한 'Way Over in Beulah Lan' (낙원으로 건너가라)'과 마크 버틀러가 편곡한 'Signs of the Judgment'를 통해 흑인 영가의 리듬과 운율을 중점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의 테마는 '가스펠'이다. 1700년대에 시작돼 종교적 민요에 블루스, 재즈, 스윙 음악 등을 혼합해 발전시켜 온 미국음악의 대표적인 장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