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제공LG CNS는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 점유율 1위인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SAP의 ERP 솔루션 'S/4HANA'를 활용해 우리나라 기업에 최적화된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공동 운영한다. 차세대 ERP는 기존 ERP에서 한 단계 진화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스템 장애 발생에도 끊임없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25년 동안 제조와 화학, 유통,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ERP를 서비스하는 LG CNS의 ERP 운영 역량과 글로벌 ERP 시장을 선도하는 SAP의 노하우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우리나라 기업의 ERP를 클라우드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AM(애플리케이션 현대화) △AI(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신기술을 ERP에 도입해 발전시킬 방침이다.
LG CNS는 지난해 하반기 기존 ERP담당을 'ERP혁신부문'으로 격상했다. 이 조직에 속한 ERP 컨설턴트들은 글로벌 ERP를 포함한 클라우드, AI 등 기술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AP 본사 제품 개발 조직 및 ERP 전담 운영 조직인 'ECS(Enterprise Cloud Services)'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