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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근 학교 3곳 등교 중지



대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근 학교 3곳 등교 중지

    인근 학교들 학생 안전 우려로 등교 중지…일부 학교는 등교시간 조정

    전날 오후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김미성 기자전날 오후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김미성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2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근 지역 학교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를 중지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조치 했다.
     
    13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로 신탄진중학교와 신탄진 중앙중학교, 이문고는 등교를 중지했다. 
     
    학교들은 학부모들에게 '화재로 인해 연기가 치솟는 등 학생 안전이 우려돼 등교를 중지결정했다'는 내용으로 긴급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일부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2개 학교는 재량휴업일로 정해 등교를 중지했다. 또 대전새여울초등학교 등 2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조정했으며 정상 등교 학교들은 학생들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대전 대덕구는 목상동 대덕문화체육관에 주민 대피소를 마련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시 역시 가능한 장비와 지원인력을 총동원해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공장 화재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쯤 최초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4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새벽 2시쯤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소방장비 158대와 소방대원 474명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연기를 흡입한 작업자 8명과 소방대원 1명 등 9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화재로 경부고속도로와 KTX 열차 통행이 통제되는 불편을 겪었으며 대전 전 지역에 검은 연기가 목격되고 있다. 현재 도로와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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