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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대교·접속도로 인상 두고 고심…3월 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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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울산대교·접속도로 인상 두고 고심…3월 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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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교 전경. 울산시 제공울산대교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오는 4월 1일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 조정을 앞두고 인상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는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와 체결한 협약서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4월 1일 조정하도록 돼 있다.

    현재 통행료 징수 구간은 2개 노선으로 전 구간(매암교차로~염포산 영업소)과 울산대교 구간(매암교차로 ~예전영업소)이다.

    염포산터널 구간(아산로~염포산영업소)은 올해 1월 1일부터 무료로 바뀌었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는 지난 2015년 6월 1일 개통한 이후 2017년 한차례 인상한 이후 5년째 동결해왔다.

    이는 그동안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산시가 운영사 측에 손실분을 보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1월 염포산터널 구간 무료화로 울산시가 운영사 측에 보전해야 하는 부담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무료화 이후 염포산 터널 구간 통행량 증가로 인해 앞으로 보전 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1% 상승했는데 이는 통행료 인상을 압박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통행료를 인상할 경우 시민 부담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재정 여건을 신중히 검토해 3월 말까지 통행료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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