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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아쉽다'…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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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이 아쉽다'…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은메달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최민정. 연합뉴스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최민정.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448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은 2분31초349를 기록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 차지했다. 킴 부탱(캐나다)은 2분31초575)로 3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7번 레인에서 시작했다. 첫 바퀴 서두르지 않고 뒤에서 선두 그룹을 관찰했다. 7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은 스피드를 올려 2위로 치고 나왔다. 이어 선두 스휠팅을 본격적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스휠팅은 끝까지 지치지 않았다. 최민정이 마지막 바퀴 역전을 위해 힘을 발휘했지만 스휠팅을 따라잡지 못하고 2위로 골인했다.
       
    김길리(서현고)와 김건희(단국대)는 파이널B에 진출해 각각 1위와 4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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