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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쉬어간 쇼트트랙 박지원, 세계선수권 남자 1500m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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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m 쉬어간 쇼트트랙 박지원, 세계선수권 남자 1500m 결승 진출

       남자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 연합뉴스남자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 연합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 진출했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준결승 3조 경기에서 2분16초88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 출전한 이준서(성남시청)는 3위(2분17초07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원은 이날 남자 500m 패자부활전 준준결승에 나서지 않았다. 주 종목인 1000m와 1500m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박지원은 3번, 이준서는 4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박지원은 시작부터 선두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다. 중간에 있던 이준서도 9바퀴를 앞두고 1위로 올라왔다.
       
    박지원과 이준서는 나란히 1~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이 2위로 역전했다.
       
    결국 박지원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준서는 3위로 내려앉아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시겔은 2위(2분16초958)로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남자 1500m 준결승 1조 경기에 출전한 홍경환(고양시청)은 경기 중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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