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당
북한에서는 지난 5월 8일부터, 전국적으로 시장에서 음식을 팔 수 없게 됐다고 대북인권단체가 전했다.
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은 26일 소식지에서 "북한 당국이 식량 낭비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지난 5월 8일부터 장마당에서 음식을 팔 수 없도록 조치를 내려 시장마다 상인들과 단속원 사이의 실랑이가 여느 때보다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속원들은 판매금지 상품을 회수하고, 최소 3천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의 벌금을 물리는 등 본격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5일 오후, 함경북도 청진시 수남구역에서 중고옷을 팔지 못하게 하는 보안원과 여성 장사꾼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함께 가세한 남편까지 보안원에 폭행을 당하고 분주소(파출소)로 끌려 가는 등 장사 규제로 인한 보안원과 장사꾼 사이에 마찰이 잦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마당 단속이 강화되자 국수 장사꾼들이 시장을 떠나 시골을 다니면서 국정가격으로 100원 하는 중국산 옥수수 국수를 800원~850원대에 팔고 있다고 말했다.[BestNocut_R]
시장 매대에서 판매하던 장사꾼들은, 농장원들이 옥수수가 있어도 전기가 없어 국수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보다 장사가 잘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