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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야? 와인이야? 점점 더 묽어지는 소주[어텐션뉴스]



정치 일반

    소주야? 와인이야? 점점 더 묽어지는 소주[어텐션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결국 자진 하차…경찰 내사까지
    소주야? 와인이야? 15도 벽 깨지고 점점 더 묽어지는 소주
    북한 유튜버, 평양 옥류관에서 먹방…좋아요 누르면?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오늘은 도성해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어떤 겁니까?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 크레아 스튜디오 제공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 크레아 스튜디오 제공'불타는 트롯맨', 1등 결국 자진 하차 입니다.

    트롯트 열풍을 타고 TV 방송사들이 앞다퉈 경연 프로그램을 런칭해왔는데, MBN에서 방영중인 '불타는 트롯맨'이 최근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결승전 1차전에서 우승한 가수 황영웅은 과거 상해 전과가 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하차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연일 연예계 핫 이슈가 됐었는데 그동안 제작진과 황영웅측은 버텨오다가 결국 오늘(3일) 황영웅이 직접 자진 하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황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작진도 입장문을 통해 "본인 의사를 존중해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일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은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총 일곱 명이 경연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경찰이 내사에까지 착수했다는데, 경찰이 관여할 만한 일인가요?

    [기자] 경찰이 들여다보는 것은 과거 이력이 아니라 특헤 의혹이라고 합니다.

    제작진이 황영웅을 밀어주고 있고, 결승행이 이미 내정됐던 것 아니냐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일단 사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고발인은 제작진이 황영웅에 특혜를 줘 방송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심사위원중의 한명인 가수 조항조와 황영웅이 사실상 같은 소속사라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측은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결정적 점수가 되는 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맥키스컴퍼니 제공맥키스컴퍼니 제공와인과 비슷해지는 소주 입니다.

    와인의 평균 알코올 도수는 보통 11도에서 14도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14.9도인 소주가 출시됐습니다. 선양 소주인데요, 15도 벽을 깼습니다.

    지금까지는 16도가 가장 낮은 도수였는데 1.1도나 낮아졌습니다.

    소주 도수는 1924년 '진로'가 처음 등장했을때 35도 였다가 1965년에 30도로 낮아졌고, 이후 1998년까지 25도가 대세였습니다.

    그러다가 2002년 22도 참이슬을 시작으로 도수 낮추기 경쟁이 계속됐는데, 2006년 19.8도를 거쳐 2019년 16.9도 진로이즈백이 나왔습니다.

    급기야 이번에 14도대가 등장하면서 소주는 독하다는 등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앵커] 도수 낮추는 게 장사가 되니까 그렇겠죠?

    [기자]
    아무래도 술을 더 마시게 하려는 장삿속에서 비롯됐다고 보입니다. 소주 도수가 낮아질 수록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면 생산 단가가 싸지는 효과도 있는데요, 도수를 낮추려고 주정에 물을 더 많이 탈수록 소주 1병 만드는데 들어가는 주정량이 줄어드는 것이죠.

    결국 '생산 단가 인하'와 '판매량 증가'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유튜브 'Olivia Natasha- YuMi Space DPRK daily' 캡처유튜브 'Olivia Natasha- YuMi Space DPRK daily' 캡처북한의 실생활을 소개하는 '유미'라는 유튜버가 있습니다. 개인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북한 체제 특성상 불가능한 얘기라 사실상 북한 선전 당국이 운영하는 계정일텐데요,(Olivia Natasha- YuMi Space DPRK daily)

    이번에 평양 옥류관에서 먹방을 찍어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메뉴는 '쟁반고기국수'인데요, 식초와 간장까지 쳐가면서 흔히보는 먹방유튜버들처럼 맛을 음미했는데, 철갑상어가 헤엄치는 대형 수족관도 소개했습니다.

    이 채널은 작년 6월경에 개설됐는데, 평양 내 볼거리나 상점, 관광지 등을 돌아다니면서 영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고 나서 좋아요를 누를까 말까 고민이 됐는데요, 사실상 북한의 체제 선전용 콘텐츠라서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북한이 만든 영상에 댓글을 다는 것도 조심스러운데요, 혹시라도 볼 기회가 생기면 그냥 감상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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