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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0년 포항 대전교회, 3.1운동 기독교사적 지정



포항

    창립 110년 포항 대전교회, 3.1운동 기독교사적 지정

    1일 3.1의거 기념지와 동지사, 통합총회 지정

    대전교회 설립자인 이익호 선생의 생가는 송라지역 3.1운동의 근원지로 한국기독교사적 제45호 '대전교회 3.1의거 기념지'로 지정됐다. 유상원 아나운서대전교회 설립자인 이익호 선생의 생가는 송라지역 3.1운동의 근원지로 한국기독교사적 제45호 '대전교회 3.1의거 기념지'로 지정됐다. 유상원 아나운서
    포항 대전교회(담잉목사 성희경)가 3.1절을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지정하는 한국기독교사적 및 유물로 지정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역사위원회(위원장 김일재 목사)와 포항노회(노회장 조현문 목사)는 3월 1일 오후 1시부터 대전교회에서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예식을 개최했다.

    대전교회 창립 110주년을 기념예배를 겸해 마련된 이번 예식에서 '대전교회 3.1의거 기념지'는 한국기독교사적 제45호로, '대전교회 영일 3.1동지사'는 한국기독교유물 제5호로 각각 지정됐다.

    '대전교회 영일 3.1동지사'는 3.1운동 이후 지역 독립지사들의 독립의지와 항일 활동에 관한 자료로 인정받아 한국기독교유물 제5호로 지정됐다. (대전3.1의거 기념관 소장) 유상원 아나운서'대전교회 영일 3.1동지사'는 3.1운동 이후 지역 독립지사들의 독립의지와 항일 활동에 관한 자료로 인정받아 한국기독교유물 제5호로 지정됐다. (대전3.1의거 기념관 소장) 유상원 아나운서
    '대전교회 3.1의거 기념지'는 대전교회 설립자인 이익호 선생의 뒤를 이어 교회를 섬겼던 아들 이준석, 이준업 형제는 3.1운동 당시 그들의 집에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제작함으로써 청하, 송라면 3.1운동의 근원지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대전교회 영일 3.1동지사'는 3.1운동 이후 지역 독립지사들의 독립의지와 항일 활동에 관한 자료이며 3.1운도 이후 기독교 독립지사의 저항과 활동을 기록한 자료이다.

    포항노회 서기 김해룡 목사(늘푸른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1부 감사예배는 포항노회 역사위원장 이남재 목사(포항우창교회)의 기도, 소프라노 최민영의 축가에 이어 전 포항노회장 신성환 목사(포항목양테마교회)가 신명기 32:7을 통해 '기억하고 생각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포항노회장 조현문 목사(포항꿈꾸는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신성환 목사는 "역사를 잊어버리거나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한국교회가 민족운동의 중심이었던 것처럼 시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총회역사위원장 김일재 목사(오른쪽)가 성희경 목사(왼쪽)에게 유적 지정 동판을 전달하고 있다. 유상원 아나운서총회역사위원장 김일재 목사(오른쪽)가 성희경 목사(왼쪽)에게 유적 지정 동판을 전달하고 있다. 유상원 아나운서
    총회역사위원회가 주관한 2부 지정식은 위원 박중한 장로의 사회로  회계 정강용 장로의 경과보고, 전문위원 손산문 목사의 사적 및 유물소개, 위원장 김일재 목사의 지정공포 및 증서, 동판, 패 전달과 권면으로 이어젔다.
     
    성희경 담임목사의 사회로 이어진 3부 축하와 인사에서는 한국기독교사적협의회 회장 손산문 목사의 회원교회 기념동판 및 인증서를 전달하고, 전 노회장 윤석민 목사(성곡교회)의 축사, 한상호 포항시 북구청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 대전교회 설립자 이익호 선생의 증손녀인 이인선 국회의원(대구서현교회 권사)이 격려사를 전했으며, 대전 3.1유족회 회장 안시호 장로(대전교회)의 인사 및 광고로 마쳤다.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교회는 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았다. 유상원 아나운서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교회는 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았다. 유상원 아나운서
    포항지역 3.1 만세운동은 대구 운동에 참여했던 포항, 영일지역민을 중심으로 3월 11일 포항면에서 시작된 뒤 22일 청하와 송라, 27일 대진과 두곡숲, 4월 1일 연일과 동해, 장기, 오천, 대송, 달전, 4월 2일 기계와 죽장, 신광, 송라 등 지역 만세운동으로 확대됐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대전교회는 지난 1913년 3월 이익호 선생을 중심으로 설립한 뒤 1987년 3월 새성전을 건축했으며, 매년 포항시 3.1절 기념행사를 대전교회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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