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일절 집회. 연합뉴스3.1절(삼일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585차 정기수요시위를 연다. 이날 시위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3.1절 범국민대회를 연 뒤 일본대사관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 측 해법을 폐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도 참여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도 오전 11시 용산역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를 기리는 합동 참배에 나선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5만 명 규모의 3.1절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이후 숭례문과 서울역을 거쳐 삼각지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다른 보수단체들도 오후 서울역과 종로, 보신각 등에서 3.1절 집회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보신각에서는 제104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 행사가 진행된다. 타종 행사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민 대면행사가 이번에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