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하는 교육급여를 올해부터 현금 계좌이체 방식에서 카드 바우처로 변경해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2023학년도 바우처는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6월 2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 홈페이지(e-voucher.kosaf.go.kr)에 접속해 본인확인(간편인증, 공동·금융인증서 인증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수급 가정(학생), 신규 수급 가정(학생) 상관없이 본 신청기간인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6월 28일까지 신청하면 2~5일 이내 카드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된다. 선불카드 방식선택 시에는 별도 배송 및 본인수령 확인기간이 추가로 필요하다.
기존 수급 가정(학생)의 경우 사전 등록 기간인 다음 달 2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 다음 달에 카드바우처 포인트가 우선 지급된다.
신청은 만 14세 이상 교육급여 수급권자인 학생 본인, 복지수급 정보상 등록돼 있는 교육급여 신청인, 주민등록 정보상 수급 학생이 속한 세대의 세대주 또는 성인 세대원이 할 수 있다.
교육급여 수급권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가정의 초중고생이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교육활동지원비 명목으로 학생 1명당 연 1회 카드포인트로 학교급별로 차등(초등학생 41만 5천 원, 중학생 58만 9천 원, 고등학생 65만 4천 원) 지급된다.
카드 바우처는 신청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되며, 카드 발급이 곤란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시중 9개 카드사(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제휴사 지원),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와 비씨·KB국민카드 제휴 9개 금융기관(IBK기업은행, 새마을금고, 수협은행, 우체국, 신협,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의 카드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