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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 지난해 최대 매출액에도 영업적자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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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신규 비즈니스 론칭 투자비용으로 손실 늘어"
    "슈팅배송 성장세, 직매입 확대·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등으로 도약 계획"

    11번가 제공11번가 제공
    11번가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78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신규 비즈니스 론칭을 위한 투자비용으로 인해 연간 영업손실이 1515억 원으로 전년보다 2배가량 확대됐다. 당기 순손실도 10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9억 원 늘었다.

    4분기 매출액은 31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지만, 4분기 영업손실은 455억 원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적자 확대에 대해 e커머스 경쟁상황 대응과 더불어 지난해 '11번가 2.0' 전환의 초석 마련을 위해 추진한 '슈팅배송' 등 신규 비즈니스 론칭 및 준비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성장을 위한 필수 투자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액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비용 통제를 실시한 결과 4분기 영업손실률은 14.3%로 최저를 기록했다고 한다. (2022년 영업손실률 1분기 17.7%, 2분기 31.7%, 3분기 19.1%)

    11번가가 지난해 추진한 직매입 기반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슈팅배송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또 11번가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직매입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한 해외 직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다음달 중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 상반기에는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두권 도약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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