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KT '스마트메시지 플러스' 사이트의 문자 발송 화면. KT 제공KT가 기업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취지에서 '스마트메시지 플러스'에 대량 발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발송 시스템의 사용자 환경(UI)도 고객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스마트메시지 플러스' 대량 발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번에 최대 100만 건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고객의 발송 요청은 KT 문자메시지 시스템에서 등록된 순서에 따라 발송 처리된다. 발송에 걸리는 시간은 10만 건 기준 1분 정도로, 100만 건의 메시지도 약 10분이면 모두 발송이 가능하다.
KT는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는 속도와 도달률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발송할 메시지를 저장한 뒤 순차적으로 발송하는 새로운 서버와 시스템도 구축했다.
대량 발송 서비스는 여러 기업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메시지 플러스' 웹사이트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별도의 설비 투자 없이도 합리적인 예산으로 효율적인 비대면 홍보와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KT는 또 '스마트메시지 플러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간소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UI 개편도 진행했다. 메시지 유형 변경, 수신 대상 설정, 예약, 발송 등 대부분의 기능을 메뉴 이동 없이 통합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DX본부장은 "스마트메시지 플러스를 통합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