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불가리아 누빈 부산갈매기 '부기'…부산시의회 엑스포 유치 의원 외교단이 18~21일 해외 홍보를 위해 들고 다닌 부기 인형.강민정 기자남동부 유럽을 방문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를 하는 부산시의회가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맨투맨' 길거리 홍보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광명 의원이 이끄는 남동유럽 의원 외교단은 19~20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도심과 근교 구석구석을 다니며 부산 세일즈를 펼쳤다.
부산시의회 남동부유럽 엑스포 유치 의원 외교단이 그리스 아테네. 강민정 기자'World EXPO 2030 BUSAN KOREA'가 새겨진 단체복을 맞춰 입은 의원 외교단은 이날 부산 엑스포 마스코트인 부기(boogi)로 현지인들에게 다가갔다. 부기는 갈매기를 형상화한 부산시 소통 캐릭터로, 부산갈매기의 약자이다.
의원 외교단은 손에 부기 미니 배너와 인형을 들고, 카페 등 식당을 방문하거나 길거리 곳곳을 누비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했다.
부산시의회 남동부유럽 엑스포 유치 의원 외교단. 강민정기자특히 아테네 시민과 관광객 등을 상대로 진행한 '엑스포 스티커 붙이기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엑스포 스티커 행사는 현지 참여자가 BUSAN이나 EXPO 알파벳 글자 위에 스티커를 붙여 자국의 국기를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시의회 엑스포 유치 남동유럽 의원 외교단이 그리스 아테네서 현지인을 상대로 길거리 홍보를 펼치고 있는 모습. 오른쪽 부터 김태효 의원, 박희용 의원. 강민정 기자이 과정에서 시의원들은 영어나 가이드를 통해 현지어로 부산이 어디에 있는지, 부산이 설정한 2030 세계박람회 주제와 목표 무엇인지 설명했다.
의원 외교단은 이벤트에 참여한 현지인 수백 명에게 부기와 World EXPO 2030 BUSAN KOREA가 새겨진 에코백, 휴대전화 악세사리, 수첩 등 기념품을 일일이 제공했다.
부산시의회 엑스포 유치 남동유럽 의원 외교단이 그리스에서 길거리 홍보를 펼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조상진 의원, 성현달 의원. 강민정 기자
부기 굿즈는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시의원들은 앞서 18일(현지시간)에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현대차 등 국내 브랜드 매장을 찾아가 현지 직원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을 알렸다.
부산시의회 엑스포 유치 남동유럽 의원 외교단이 불가리아 현대차 매장에서 엑스포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 강민정 기자김광명 단장은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 주요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2030부산월드엑스포에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고,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했다"며 "현지인들도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고,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동유럽 의원 외교단은 김광명(기재) 단장을 비롯해 성현달(해양)·김태효(기재)·반선호(기재)·박희용(행문)·최도석(복지)·조상진(건교) 의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여부는 오는 4월 BIE(세계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거쳐, 올해 11월 BIE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