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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가모집 대학 180곳…지난해보다 23곳 늘어



교육

    올해 추가모집 대학 180곳…지난해보다 23곳 늘어

    핵심요약

    추가모집 대학 상위 50곳 중 49곳이 지방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도 추가모집 대학 늘어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올해 추가모집 발생 대학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가운데, 상위 50곳 중 49곳이 지방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3학년도 추가모집 발생 대학은 전국적으로 180개교로 지난해 157개교보다 23곳 늘었다.
     
    시도별 추가모집 인원은 경북 2889명(16.6%), 부산 2144명(12.3%), 전북 1842명(10.6%), 광주 1554명(8.9%), 전남 1475명(8.5%) 순이었다. 이들 5개 지역이 전체 추가모집 인원의 절반이 넘는 56.8%(9904명)을 차지했다.
     
    추가모집 발생이 가장 많은 대학 상위 50개 대학 중 49개 대학이 모두 지방에 있다. 추가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가톨릭관동대로 723명이었으며, 이어 우석대 570명, 경주대 442명 순이었다.
     
    지방거점 국공립대학의 경우 제주대가 1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상국립대 77명, 경북대(캠퍼스포함)·전남대(여수) 각 69명, 강원대(삼척, 도계) 35명 순이었다. 
     
    다만, 지방 소재 대학 추가모집 인원은 1만 5579명으로 지난해(1만 6640명)보다 1061명 줄었지만, 이는 지방 소재 대학 모집인원이 20만 7643명으로, 지난해(21만 2448명)보다 4805명 줄어든 것이 직접적 원인으로 보인다고 종로학원은 설명했다.
     
    서울은 30개교 767명으로 전체 17개 시도 중 10위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26개교 386명으로 12위였다. 경기와 인천은 지난해 35개교 933명에서 올해 38개교 1093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추가모집 발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홍익대로 85명이었으며, 이어 서경대 62명, 국민대 54명, 광운대 37명, 숭실대·세종대 각 36명, 동국대 35명 순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3학년도 추가모집은 지방 소재 대학은 모집정원 축소로 다소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수시, 정시를 통한 선발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수도권까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3학년도 추가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추가 모집인원이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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