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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쌍끌이 중국 압박…"러시아 지원은 레드라인 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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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미·EU 쌍끌이 중국 압박…"러시아 지원은 레드라인 넘는 것"

    핵심요약

    러 전문가 "이 전쟁이 서방-러 전쟁이라는 증거"
    EU 외교 수장 中에 "레드라인 넘지 마"
    中 개입으로 세계질서 바뀌는 것 경게
    왕이 곧 모스크바 방문…시진핑 방러 준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러시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아직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한 전문가는 "이 전쟁이 러시아와 서방 간의 전쟁으로 바뀌었다는 추가 증거로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서방의 또 다른 한 축인 유럽연합 EU는 전쟁 발발 1주년인 오는 24일 이전에 러시아에 대한 열번째 제재를 확정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탄약을 신속하게 대량으로 제공하는 안건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U는 미국처럼 중국이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빼놓지 않고 있다. EU의 외교 수장 격인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0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뮌헨 안보회의에서 왕이 중국 정치국 위원을 만나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며 이는 EU와 중국 관계에 있어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미국과 EU는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함으로써 전쟁의 판도와 세계 질서를 바꿔놓을 가능성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양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에 이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레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후과가 뒤따를 것임을 경고했다.
     
    왕이 정치국 위원. 연합뉴스왕이 정치국 위원.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정치국 위원이 곧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가 확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왕 위원의 러시아 방문설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왕 위원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왕이 위원의 모스크바 방문에 계획에 대해 1년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초청했던 시진핑 국가 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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